예전부터 한센병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소록도에 가게 되니 많은
염려들이 생각났고 주변에서도 가지않기를 바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소록도를
못가게 하시는 분들로 인해 실망하게 되었고 계속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 솔직히
무서워서 가기 싫어요. 하나님 뜻이 아니면 제발 가지않게 해주세요.’
솔직히 첫째날은 불안한 마음을 안고 봉사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곧 저는 저의
오만과 편견, 선입견, 이기적인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고 도배를 하고 교회일을 돕고
심방을 하면서 그런 저의 모습을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감사합니다.
한센병은 절대로 전염되지않는다는것, 이곳에 계신분들에게 위로가 필요하다는것을
이제는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수 있게 되어서요..집에 가서도 어디에 있든 소록도를 위해
이곳에 계시는 분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그루터기 찬양선교단, 아사모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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