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보다 조금 늦어진 점심식사, 모두들 무슨 일인가 궁금한데…??
아침 일찍 장을 보러 가신 회장님과 고 간사님이 뭔가 특별한 걸 준비
하신다 싶더니…… ^.^, 주방에 올라가보니 역시, 그랬습니다. 오랜만에
점심식사 메뉴로 오른 맛있는 김밥 준비로 식사 봉사팀의 모습이 바쁘더군요..
무슨일인지~^.^
봉사시작 2시간 전부터 오셔서는 봉사관을 차지하고 계신 할머니들을 시작으로..
(시간은 8시 30분, 이렇게 일찍 오시면 윤간사의 몸과 마음은 더 바빠집니다 ^.^;)
오전 내내 많은 분들의 방문으로 쉴 틈 없이 안마.침술 봉사가 이루어지고..
마당에서는 시원한 감나무 그늘을 천막 삼아 두 분이서 이.미용봉사에 여념이 없고..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참 아름답기만 합니다.
주방에서, 미용으로, 안마침술로..
뭐! 아름다운 사람이 따로 있겠습니까?
자기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아.사.모에는 정말 아름다운 분들이 너무도 많은 것 같습니다 ^.^
다른 노인 친구에게 이야기를 듣고 봉사가 마쳐질쯤 늦게 나마 오셔서 머리도
깍고 안마.침술도 받고 돌아가시는 노인 몇 분이 ‘좋은 일 한다고, 고맙다고’
하시니 참 감사한 일입니다.
오후 3시가 넘어서 배가 좀 꺼졌다싶었을때쯤 노강우 목사님께서 사오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운기도 달래니 더욱 좋았습니다. 봉사하는 인원에 비해 더
많이 사오신 넉넉함에 남으신 노인들께도 하나,둘씩 나누어드리니 더욱 기뻤습니다.
치료 받고.. 머리 깍고..
밝은 모습으로 집으로 가시는 노인들을 뵈니 마음이 참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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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 7339 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