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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공원 이.미용 봉사를 마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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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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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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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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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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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공원 이.미용 봉사를 마치면서...
2002년 12월 아사모를 창립하고 2003년 1월 아사모 첫 사역으로 매월 넷째주 목요일을 정기적으로 종묘공원에서 이.미용을 시작을 하기로 하였다.
사비를 털어서 천막을 사고 의자와 미용도구를 올려놓을 테이블을 구입한 다음
영하의 한겨울 날씨라 난로는 목감 교회에서 빌리고 차량도 없어서 부탁을 해서 준비한 다음 먼저 천막 안에서 노숙자와 봉사자들과 함께 강공희 목사님 인도 하에 예배를 하나님께 설레이는 마음으로 먼저 드렸었다.
이.미용 봉사자가 섭외가 안돼서 아시는 분 중심으로 천막 안에서는 3분이 이.미용을 하게되었고 밖에서는 영하 7-8도 되는데 줄을 20m나 대기자들이 1시간 이상이나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안타까웠다. 주머니 몇 천원만 있어도 이렇게 기다리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음 달 부터는 제대로 준비를 해서 많은 봉사자와 함께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시키자 라는 마음을 굳게 하고 첫 봉사는 시간이 되어 철수 하였다.
그 다음 날 부터는 작정하여 새벽기도를 드리면서 봉사자를 보내 달라고 하나님께 눈물로 떼를 썼다고 하는 표현이 좋을 것 같다. 그러면서 날자는 2월 넷째 주 목요일 하루를 앞두고 섭외한 봉사자가 2명 지난달에 왔던 한분은 힘이 들어서 못한다고 거절하셨고 어찌해야 좋을지, 안절부절 못하면서 지난달 안타까운 모습을 생각하니 접어야 겠다는 생각을 순간적으로 하게 되었다.
작정한 한 달 마지막 날 기도를 하는 중에 하나님께서는 숫자가 뭐 그리 중요하냐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한명이면 어떻고 두 명이면 어떠냐는 말씀 중에 아, 나의 욕심이였구나
이렇게 숫자가 안돼서 포기하면 이 미용 봉사는 아마, 시작을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께서는 중심을 보고 계셨구나 회개하면서 모든 것을 온전히 내려놓았는데 그때부터 전화와 문자 메일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어떤 사람은 친구와 함께 셋이 가도 되느냐고 운전하는데 그 전화를 받고 얼마나 뜨거운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모든 것이 감사 그 자체였다.
그러면서 당 일날 14명이 채워져 200명이상을 이.미용을 해 드릴수가 있었다.
그렇게 시작 한 것이 5년이라는 시간을 종묘공원을 시발점으로 영둥포, 안산, 인천 은혜병원 치매 정신병동, 선한이웃 간병센타 등등 거의 거르지 않고 수만명에게 손길을 펼칠 수 가 있었던 것 같다.
이 모든 열매가 중보하여 기도하는 아사모 임원들을 비롯해서 봉사자와 후원자 여려분들의 노고가 배어 있었고, 특히 일주일 한번 쉬는 휴일을 반납 한 채함께 해 주신 120여명의 봉사자님들의 헌신의 결과였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치면서 복음을 전한 지체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넘쳐날 줄 믿습니다.
세계 문화 유적지로 선정이 되면서 모든 집회가 허용이 취소되었지만 그 곳에서 함께했던 손길들... 필요로 했던 분들이 날자가 되면 “왜 안 오냐고 기다리고 있는데...” 이러한 전화를 받곤 했는데... 마음이 안타 깝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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